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압도적 WAR 1위 테임즈, 넥센 추격 뿌리칠까

 2016시즌에도 '갓갓 갓갓갓', 에릭 테임즈

2016시즌에도 '갓갓 갓갓갓', 에릭 테임즈 ⓒ NC 다이노스


넥센(맥그레거) vs NC(구창모)


에릭 테임즈(상세기록 보기)가 모처럼 멀티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38, 39호 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시즌 40홈런에 단 한 개의 홈런만을 남겨둔 상태. 지난 시즌(47홈런)에 이어 2시즌 연속 40홈런 고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또한 그는 이번 멀티홈런으로 홈런 2위 두산 김재환*과의 격차를 7개로 벌리며 홈런왕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NC가 두산보다 7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110경기)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그의 홈런왕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그가 시즌 마지막까지 홈런 1위를 유지한다면, 그는 지난 시즌 무려 47홈런을 때려내고도 3위에 그쳤던 홈런왕 레이스의 우승자가 된다.

 올 시즌 테임즈의 타격 기록과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올 시즌 테임즈의 타격 기록과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그가 노리는 타이틀은 홈런왕 하나만이 아니다. 그는 시즌 108타점으로 타점 1위 최형우(110타점)를 2타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게다가 시즌 106득점, 장타율 0.739로 득점과 장타율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더불어 특정 선수의 팀 기여도를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무려 6.84로 2위 최형우(5.98)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말 그대로 '신계'의 타자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엄청난 성적이다.

 8월 27일 기준 2016시즌 팀 순위 (출처: koreabaseball.com)

8월 27일 기준 2016시즌 팀 순위 (출처: koreabaseball.com) ⓒ KBO기록실


하지만 테임즈에게는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보다 급한 것이 남아있다. 바로 팀의 순위를 유지하는 것. NC는 현재 선두 두산과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고, 3위 넥센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좁혀졌다. NC가 이번 경기마저 넥센에게 내준다면, 넥센의 추격은 턱 밑까지 다가오는 셈이다.

NC로서는 팀의 핵심인 테임즈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 테임즈는 지난 경기의 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연패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테임즈의 별명, '갓갓 갓갓갓'다운 활약을 기대해본다.

최근 박정음(상세기록 보기)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멀티히트. 지난 경기에서는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하며 넥센의 1점차 신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1군 첫 시즌에 리드오프를 맡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음의 활약을 기대한다.

두산(장원준) vs KIA(김윤동)

오늘 두산은 민병헌(상세기록 보기)이다. 민병헌은 올 시즌 114경기 중 9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안타 기계'. 최근 6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도 뜨겁다.

마침 상대 선발이 지난 경기 무려 10피안타 11실점을 기록한 김윤동이기에, 오늘 그의 안타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강추! 2순위!)

김주찬(상세기록 보기)이 어느새 타격 5위(0.348)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즌 18홈런-86타점으로 데뷔 첫 20홈런-100타점 기록도 눈 앞이다. '아프지 않은 김주찬'의 진가를 입증해보이고 있는 김주찬이 장원준을 공략해 안타를 때려낼 것이다.

롯데(박진형) vs 삼성(차우찬)

최근 롯데에서 가장 '핫'한 타자인 황재균이 손가락 통증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그렇다면 대안은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우투수에 비해 좌투수에 약한 편이지만, 최근 타격감은 꽤나 준수한 편. 올 시즌 차우찬에게 8타수 3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늘 안타를 기대해볼 만하다.

오늘도 삼성은 박한이(상세기록 보기)다. 그는 지난 경기 3안타를 뽑아내며 통산 2000안타에 9안타, 16시즌 연속 100안타에 31안타를 남겨둔 상태. 박한이의 뜨거운 타격감이 오늘도 이어지며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

kt(주권) vs LG(소사)

이대형(상세기록 보기)이 경쟁자들이 부진한 틈을 타 리그 최다안타 2위(152안타)까지 올라왔다. 선두 정의윤(156안타)와는 단 4안타 차이로, 한두 경기면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상대 선발이 이대형에게 약한 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그가 리그 최다안타 1위 자리를 차지한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듯하다.

역시 LG는 '메느님'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이다. 최근 오지환, 히메네스, 정성훈 등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은 많지만, 역시 가장 믿음직한 타자는 바로 박용택. 리그 타격 6위(0.348), 최다안타 8위(144안타)에 올라있는 그의 '클래스'를 믿어보자. (강추! 3순위!)

한화(카스티요) vs SK(윤희상)

역시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김태균은 현재 리그 타격 3위(0.355), 최다안타 공동 4위(148안타), 출루율 1위(0.468), 타점 5위(99타점)에 올라있다.

홈런 수가 조금 적을 뿐, 팀의 4번타자로 완벽에 가까운 성적이다. KBO 역대 최고의 우타자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김태균, 그의 안타 행진이 오늘도 이어질 것이다. (강추! 1순위!)

이번 주 팀 타율 0.246으로 침체된 SK, 믿을 구석은 역시 김강민(상세기록 보기)이다. 김강민은 이번 주 무려 4할 타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 중.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짐승'으로 돌아온 김강민의 뜨거운 상승세에 기대를 건다.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8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8월 27일 추천 9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7)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7)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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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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