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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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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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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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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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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일 저녁, 대전시민들은 '박근혜가 없어야 진정한 봄이 온다'며 촛불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제15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이전 마지막 시국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국대회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다음주에 박근혜는 반드시 탄핵된다"

또한 최근 대권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석해 시국대회가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안 지사는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면서 촛불시민들과 한 뜻임을 나타냈다.

안 지사뿐만 아니라 권선택 대전시장도 잠시 이 자리에 함께 했고, 조승래(대전 유성구갑)국회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참석했다.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은 물론, 구속도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 주 토요일 11일에도 같은 자리에 모여 '탄핵 축하 축제 촛불'을 들자며, 그 때에야 비로소 봄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은 특검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실정에 대한 책임만으로도 탄핵사유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특검연장을 거부한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한 반역행위라면서 "황교안이 곧 적폐다,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국대회는 전강수, 이택원, 프리버드 등 가수들의 사전공연에 이어 JYM 커뮤니티 공연팀의 시민과 함께 하는 율동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시국발언에 나선 김종서 전국교수노조대전충남지부장(배재대 공무원법학과 교수)는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봄이 오지 않았다"며 "봄을 알릴 첫 소식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는 반드시 다음 주에 탄핵된다, 태극기를 욕보이고 막말을 쏟아 붓고 특검과 재판부 협박을 서슴지 않는 등 박근혜 도당과 그 추종자들이 최후의 발악에 나섰지만 결국 박근혜는 파면될 것"이라며 "저는 이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봄을 맞이하기에는 저들은 너무나 사악하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탄핵 후에도 박근혜가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숨어서 자기의 패거리들을 조종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박근혜는 탄핵과 동시에 즉각 구속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진정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국발언을 하고 있는 배재대 김종서 교수.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국발언을 하고 있는 배재대 김종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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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조원휘 대전시의원,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조원휘 대전시의원,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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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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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하는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촛불시민.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하는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촛불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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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대선과정을 만드는 일은 우리들의 몫"

두 번째 시국발언자로는 김종남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이 나섰다. 그는 "국민의 이익과 명령에 불복하고 오로지 임명권자 1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국무총리를 해임해야 하는 사유는 아주 명백하다"면서 "박근혜 비선실세 국정농단 특검 연장거부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이고, 대선정국은 지금보다 훨씬 더 소란스러울 수 있다, 수구세력의 준동은 이미 극심하지만 더 극성스러워질 것"이라며 "탄핵정국을 지금까지 주도해온 것처럼 정상적인 대선과정을 만드는 일은 우리들 몫이다, 거둬내야 할 적폐들과 그에 기생하는 집단에 집중해야 한다, 대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자"고 말했다.

이어 가수 장호진씨와 소리꾼 최재구씨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최씨는 '두려움은 없다'라는 작창을 선보이며 "촛불하나 모여서 바다를 이루네/ 촛불하나 모여서 기적을 이루네/ 촛불하나 모여서 세상을 바꾸네/ 촛불하나 모여서 역사를 이루네"라고 노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도 이어졌다. '좋다' 단원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꿈을 형상화한 장면을 선보이며 "이게 나라냐"라고 외쳤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단원들은 극의 마지막을 '진실'이 밝혀지는 나라, "이게 나라다"라고 말하며 극을 마쳤다.

끝으로 락밴드 프리버드가 '타는 목마름으로', '불나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하면서 시국대회는 끝이 났고, 바로 이어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타임월드 네거리-둔산경찰서 네거리 유턴-파랑새 네거리-서대전세무서 네거리-시교육청 네거리를 지나 다시 시국대회장으로 돌아오는 약 2.5km의 거리를 행진했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오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5시에도 시국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탄핵인용의 결과와 관계없이 시국대회를 진행하며, 탄핵인용 결정이 나면 '축제의 촛불'을 들겠다는 것. 또한 탄핵 선고일 이전인 8일에는 타임월드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탄핵선고일이 확정되면 당일 같은 장소에 모여 선고결과를 함께 기다린다는 계획이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소리꾼 최재구 씨의 판소리 공연장면.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소리꾼 최재구 씨의 판소리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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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프리버드의 공연 장면.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프리버드의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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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4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근혜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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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퇴진, #탄핵인용, #대전촛불집회, #대전시민시국대회, #박근혜퇴진대전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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