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리그 이적 시장이 뜨겁다. 유럽 현 국가대표 선수 역시 K리그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주인공은 중부 유럽의 전통적인 축구 강호 헝가리의 현역 국가대표인 마르톤 에펠(Marton Eppel)이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에펠이 K리그행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몇몇 구단이 이적 조건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K 부다페스트 FC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에펠은 네덜란드의 NEC 네이메헌에서 잠시 활약한 후 헝가리 리그로 복귀했고 현재 헝가리의 강호 부다페스트 혼베드 FC에서 활약 중이다.

190cm 88kg의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지닌 에펠은 전통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공중볼 경합은 물론이고 마무리 능력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6-17시즌 27경기 16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 18경기에 나서 7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성인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고 A매치에서 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9월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다 결별을 택한 페체신에 이어 올해도 K리그의 헝가리 출신의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마르톤 에펠(Marton Eppel) 프로필

마르톤 에펠(Marton Eppel) 생년월일: 1991. 10. 26 국적: 헝가리 키/몸무게: 190cm / 88kg 포지션: 중앙 공격수 데뷔: 2008년 MTK 부다페스트 U-19 최근 경력 2013년: 팍시(Paksi) FC (MTK 부다페스트 임대) 2014년: 두너우이바로시 2015~현재: 혼베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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