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봅슬레이 김유란-김민성, 1.2차시기 13위

[올림픽] '얼음을 가르며'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1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2018.2.20

▲ [올림픽] '얼음을 가르며'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1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2018.2.20 ⓒ 연합뉴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김유란(26·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동아대)이 1, 2차 시기를 13위로 마쳤다.

김유란-김민성은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44를 기록해 전체 20팀 가운데 13위에 자리했다.

김유란-김민성은 1차 시기에서 51초24로 15위로 출발했고 2차 시기에서 11위에 해당하는 51초20으로 기록을 단축했다. 이들은 2차 시기로 갈수록 안정된 주행을 보여줬는데, 두 차례 레이스에서 스타트 기록이 모두 최하위였던 것이 아쉬웠다.

이강복,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좌절

이강복(18)이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최하위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복은 20일 평창 휘닉스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27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이강복은 1차 예선에서 5.80점, 2차 예선에서 13.00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점프 실수를 한 탓에 원하던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2차 시기에서 이강복은 넘어지자마자 곧바로 일어나 화가 난 듯 바닥에 스키 스틱을 내려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선 미국이 1위부터 3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아론 블룬크가 94.40점으로 1위, 알렉스 페레이라가 92.60점으로 2위, 토린 예이터 월래스가 89.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독일, 노르딕복합 라지힐 개인전 메달 싹쓸이... 박제언 47위

독일이 노르딕복합 라지힐 개인전 종목 메달을 싹쓸이 했다. 주인공은 요하네스 뤼트체크(27)였다. 뤼트체크는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라지힐/10km 경기에서 23분52초5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완주했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10km 크로스컨트리가 더해진 종목으로, 스키점프를 먼저 진행한후 점프의 거리에 따라 크로스컨트리의 출발 순서가 차등적으로 정해진다.

뤼트체크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서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고, 평창에서 개인전 최초의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박제언(25)은 31분28초8로 완주자 47명 가운데 최하위인 47로 대회를 마쳤다. 박제언은 14일 노멀힐에서 47명 중 46위를 기록했고, 17일 라지힐 경기에서는 아쉽게 최하위에 머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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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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